– 2025년 4월, 2만엔 이하 숙소 찾기도 힘든 이유
“예약 사이트를 아무리 뒤져도 도쿄는 왜 이렇게 비싸지?”
2025년 봄,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이라면 아마 공감하실 겁니다.
도쿄의 숙소를 검색하다 보면 눈을 의심하게 되죠.
“비즈니스 호텔이 2박에 4만엔?”
“도미토리도 거의 1만엔?”
“2만엔 이하 숙소가 없다고?”
단순히 환율 때문만은 아닙니다.
지금 도쿄는 여러 요인이 복합되며 사실상 숙박 대란 상태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도쿄 숙박비 폭등의 원인과 그 구조적 배경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2025년 4월, 도쿄는 ‘숙박 피크’
왜 지금 이렇게 비쌀까?
- 벚꽃 시즌 + 골든위크 직전의 관광 성수기
- 대형 이벤트 다수 개최 (도쿄돔, 빅사이트 등)
- 환율 약세로 외국인 관광객 폭발적 증가
- 코로나 이후 지연된 여행 수요의 집중 폭발
실시간 예약 사이트 기준, 도쿄 도심에서 20,000엔 이하 숙박 찾기 거의 불가능
- 신주쿠 비즈니스 호텔: 22,000엔~
- 우에노 3성급: 24,000엔~
- 도미토리: 8,000~12,000엔
- 외곽(오오츠카, 이타바시)도 18,000~20,000엔 선
📈 도쿄 숙박비가 구조적으로 비싼 이유
✅ 1. 수요는 폭발, 공급은 제한
- 도쿄는 출장 + 관광 + 행사 수요가 항상 많은 도시
- 하지만 중심가 부지 한정, 신규 호텔 공급은 매우 느림
- 특히 고속 성장 중인 외국인 FIT(개별여행자) 수요가 가격을 밀어올림
✅ 2. 토지·건축·운영비 자체가 높다
- 도심 호텔 부지 비용이 비쌈
- 일본은 지진 대비 기준이 높아 건축비도 비쌈
- 인건비 상승, 외국어 대응, 24시간 운영 등 운영비가 높음
✅ 3. 숙박세도 추가 부담
1인 1박 요금 (세금 제외) | 숙박세 |
10,000엔 미만 | 없음 |
10,000엔 ~ 14,999엔 | 100엔 |
15,000엔 이상 | 200엔 |
💡 예: 2명이 1박 22,000엔 숙소를 이용할 경우 → 200엔 × 2 = 400엔 추가 납부
✅ 4. OTA 수수료와 환율 영향
- Booking.com, Agoda 등 플랫폼 수수료는 보통 15~20%
- 호텔 입장에서는 이 수수료를 고려해 판매가 인상
- 외국인 여행자 입장에서는 환율로 인한 체감 물가 상승
✅ 5. 민박과 대체 숙소가 제한적
- 일본 민박업 규제가 강함 → 에어비앤비 합법 등록 매우 까다로움
- 도쿄 내에서는 민박 대체 공급 부족
- 저가 경쟁이 줄면서 호텔이 가격 주도권 확보
💡 현실적인 대안은?
방법 | 설명 |
✅ 외곽 숙소 선택 | 도쿄 도심 외의 역세권(이케부쿠로, 오오츠카, 가메이도 등) 탐색 |
✅ 숙박세 포함 확인 | 예약 시 세금 포함 여부 반드시 확인 (OTA 별도 청구 주의) |
✅ 도미토리 또는 캡슐 | 일본은 청결도가 높아 도미토리도 이용할 만함 |
✅ 조기 예약 | 인기 지역은 출국 1~2개월 전 예약이 기본 |
✅ 체인형 비즈니스 호텔 | 도미인, 토요코인, APA호텔 등 가성비 높은 체인 활용 |
✅ 마무리
도쿄의 숙박비는 단순히 비싼 게 아니라,
높은 수요, 제한된 공급, 고비용 구조, 제도적 부담이 겹친 결과입니다.
여행자는 ‘숙소 + 세금 + 수수료’를 포함한 실질 가격 기준으로 예산을 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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